“약속을 지키는 김보라 시장의 현명하고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 양성면 도축장반대대책위 1인시위 재개
“약속을 지키는 김보라 시장의 현명하고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 양성면 도축장반대대책위 1인시위 재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7.07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안성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한 이상호씨(오른쪽)와 황희선씨
6일 안성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한 이상호씨(오른쪽)와 황희선씨

양성면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김보라 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6일 다시 1인시위를 시작했다.

지난 20181인시위를 시작한 이후 256일째이며, 229일 잠정중단한 이후 5개월여만이고, 도축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된지 일주일만이다.

한경선위원장은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도 논의를 마무리했고, 이제 남은 것은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를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 모든 논의가 마무리된 만큼 김보라 시장이 하루빨리 결단을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과연 도축장이 안성에 들어와야 되는지 안되는지 빨리 판단하고 시민들에게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1인시위를 다시시작하게 된 배경과 심경을 밝혔다.

한경선 위원장은 김보라 시장이 결단을 내릴때까지 시청 정문앞에서 1인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1인시위에 참여한 양성면 산정리 주민 이상호씨와 방축리 주민 황희선씨도 양성면민들이 도축장 반대활동에 나선 것이 지난 2018년부터다. 이제 모든 논의가 마무리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김보라 시장이 결정을 해서 도축장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1인시위를 한 반대대책위는 약속을 지키는 김보라 시장님 양성도축장 취소해 주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이상호씨와 황희선씨는 김보라 시장님이 시장에 취임한 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시장님이 후보시절 도축장문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잘 파악해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현명한 결정을 내리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