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초등학교(교장 허보헌)는 지난 7월 1일 수요일 오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삼초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들이 학교에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간접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운영하였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였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였으며 원활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기자재를 미리 구비하였다.
학부모들이 실시간 수업을 볼 수 있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학부모 개개인의 휴대폰에 원격수업용 앱을 설치하여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였고, 수업 당일 학부모들이 수업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별 문자로 안내하였다. 또한, 원격수업용 앱 사용이 어려운 학부모님들을 위해 학교 태블릿을 대여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고삼초 78%의 학부모들이 공개수업 당일 원격수업에 접속하여 수업을 참관하였으며 전년도(52%)에 비해 공개수업 참관율이 훨씬 높아졌다. 수업 후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83%의 학부모가 매우 만족하였다고 답하였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기획한 교장(허보헌)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많이 힘드실 학부모님들께 부담을 드리지 않고 자녀의 학교생활 모습과 수업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교에 직접 오시기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학부모님들께 학교가 먼저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다.” 라고 전했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본 한 학부모는“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직접 학교에 가서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수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실시간으로 공개수업을 볼 수 있어 안심이 되었고 학교를 더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고삼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멀어지는 학부모님들께 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울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계속될 것이다. 본교는 학부모 공개수업뿐만 아니라 학부모 상담, 대토론회 등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님들께 한 발 더 다가가는 소통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