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후보 장애인 복지정책 간담회, 천동현.박경윤 후보만 참석
안성시장 후보 장애인 복지정책 간담회, 천동현.박경윤 후보만 참석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06.0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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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요구

6.13지방선거에 안성시장 후보로 출마한 자유한국당 천동현 후보와 민주평화당 박경윤 후보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보를 펼쳤다.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시지부,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안성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성시지부,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성시지부 등 안성의 장애인 관련 단체 4곳이 공동으로 주최한 안성시장 후보 안성시 장애인 복지정책 간담회65일 안성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4명의 안성시장후보 중 자유한국당의 천동현 후보와 민주평화당의 박경윤 후보는 참석했지만 더불어 민주당의 우석제 후보와 무소속의 이기영 후보는 참석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주었다.

이날 장애인단체 회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안성시 장애인 체육회 전정식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안성시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장애인단체의 요구에 대한 시장후보들의 입장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천동현 후보와 박경윤 후보는 실현 방법에 있어 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애인들이 요구한 내용에 대해 모두 즉시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체 장애인 협회, 복지센터, 저상버스, 공영주차장 수의계약 요구

먼저 윤종문 지체장애인협회 안성지회장은 장애인 복지센터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단체에게 공영주차장 운영권 수의계약 등을 요구하고 후보들의 의견을 물었다.

천동현 후보는 이에 대해 자신의 공약에 장애인 복지센터 역할을 하는 장애인 복지타운공약이 있고, 리프트저상버스 필요성 인정하고 즉각 도입하고 약자에게 인센티브 주는 방안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경윤 후보는 자신은 배우는 입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복지센터 필요성에 공감하고 저상버스 없는게 이상하므로 무조건 있어야 하고 조례를 바꿔 장애인단체에게 수의계약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각장애인협회, 주간보호센터.재활교육시설확충.재활작업장 요구

김충영 시각장애인협회 안성시지부장은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추가설치 재활교육시설 및 회의실 확충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재활작업장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경윤 후보는 주간보호센터를 안성시 동.서부에 추가설치 규모만 말해주면 즉각 시행 다른 시 사례 참고해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천동현 후보는 시장의지만 있으면 바로 실행가능, 즉시시행 백성초 등 활용 올해안에 실행 추경편성해서라도 빈공간 전세 얻는 방법등으로 즉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아인협회, 농아노인 쉼터 필요

장애인 부모회, 사무실 이전,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요구

길경희 농아인협회 안성시지부장은 후보들이 청각장애인 관련 공약이 하나도 없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면서 의사소통의 특수성을 가진 농아노인만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천동현 후보는 수화를 배워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장이 되면 즉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고, 박경윤 후보도 꼭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을순 장애인 부모회 안성시지부장은 현재 금광면에 있는 사무실의 시내 이전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립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천동현 후보는 백성초 등 바로 활용가능, 즉시 시행 가족지원센터 당연히 해야 할 일, 즉시 실행하겠다. 장애인관련예산 대폭확대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윤후보는 사무실 이전 요구에 대해 구 시민회관 자리에 사무실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시각장애인 이동필요시설 확충, 단기보호센터, 지체장애인 쉼터 요구도

천동현후보 공약사항인 장애인 복지타운으로 대부분 요구 해결가능

박경윤 후보 앞으로도 장애인 이야기 자주 들을 것

추가질의에 나선 김충영 지부장은 시각 장애인의 이동에 필요한 점자나 음향신호기, 음성유도기를 대폭 확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천동현 후보와 박경윤 후보 모두 타시군의 모범이 되도록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을순 지부장은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단기보호센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천동현 후보는 안성의 사회복지시실이나 법인과 협의해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즉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박경윤 후보는 경기도에 제안해 공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종문 지회장도 추가발언에 나서 지체장애인도 쉼터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복지타운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박경윤 후보는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하고, 노력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천동현 후보는 제 공약에 있는 장애인 복지타운을 만들면 대부분의 요구가 해결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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