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여자중학교, 신입생 첫 등교 환영행사
안성여자중학교, 신입생 첫 등교 환영행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6.10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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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안성여중은 처음이지? 샘들이 격하게 환영해~!”

코로나 19로 인해 제대로 된 입학식도 없이 첫 등교를 하는 신입생을 위해 안성여자중학교(교장 곽선호)68() 신입생 등교 맞이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선생님들의 반갑고 설레는 마음을 듬뿍 담아 현수막을 만들어 교문에 세우고, 선생님들은 축화 화환으로 변신하여찐찐찐찐 찐이야~ 너희가 와서 안성여중은 찐 행복!”,“어서 와! 안성여중은 처음이지? 샘들이 격하게 환영해~”, “널 향한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1?”, “~ 1학년이다. 두근두근발열체크, 잊지마!”, “? 너의 꽃길! ? 나의 꽃길!” , “너희들이 안성여중의 코로나19 백신!”, “알아 알아 다 알아! 우리도 사랑해”, “귀요미 1학년샘 보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어?, “아이고 1학년 반갑구만~ 반가워요!”, “6월에 첫 등교 실화냐? 만나서 반가워!”, “교복 입고 싶었지? , 교복 참 잘 어울린다. 예뻐!”,“기다리다 지쳤잖아~만나서 반가워등의 환영 문구가 새겨진 리본을 달고 아이들을 환영하며 예쁜 환영의 문구가 붙은 간식을 나눠주었다.

이때 1학년 담임 중 한 명은 마스크로 얼굴의 3분의 2 가량이 가려져 겨우 눈만 보이는 학급 학생을 멀리서 알아보고 , OOO이지?”라며 학생 이름을 불러주는 신공을 발휘해서 주변 교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담임은 학급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미리 제출한 증명사진을 보고 학급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오래 들여다보고 미리 익혔다고 하여 주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게 따뜻한 관심과 격한 환영을 받은 학생들은 살짝 당황하고 쑥스러워서 선뜻 교문을 들어서지 못하기도 했으나 이내 밝게 웃으며 인사했고, 한 학생은 선생님들이 환영하고 있을 때 다들 좋아 보이셨어요. 그래서 좀 안심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위해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힘드시진 않을까 생각도 들고 괜히 모르게 이목이 집중되어 쑥스럽기도 했어요. 이런 모습에서 저희를 정말 보고 싶어 하셨다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학교생활 열심히 할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라는 장문의 소감을 행사 후에 담임선생님에게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환영 속에 교문을 통과한 후 현관 앞에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한 후 교실에 입실하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이름표 만들기 대회, 평화로운 학급공동체 만들기 활동 등 원격으로 진행할 수 없는 활동들을 한 후 수업을 이어갔다.

곽선호 교장은오늘 신입생 맞이 행사로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교육공동체 사이의 마음의 거리만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신입생 및 재학생의 빠른 학교적응을 도와 즐겁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등교 수업 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 중에도 다양한 교과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수고하시는 전교직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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