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마늘농가 일손돕고 마늘 구매
가격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마늘농가 일손돕고 마늘 구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6.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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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농협 주관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군자농협·성남농협 참여

올해 작황이 좋아 가격이 폭락해 시름에 빠진 안성의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여러기관사회단체가 한마음이 되었다.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5일 양성면 필산리 마늘농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하나은행·군자농협·성남농협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농가를 돕기위한 더불어 사는 일손돕기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은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달 21일 있었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안성 마늘농가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자 이에 마늘농가를 돕기로 하고 이 날 참여한 것이다.

군자농협과 성남농협은 양성농협을 통해 마늘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이 날 참여하게 되었다.

이 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마늘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마늘 대를 자르는 등 일손을 도왔고, 특히 이 날 수확한 마늘을 구매해 가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격폭락으로 인해 마늘농가가 힘들다. 많이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고,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도 참여주주셔서 고맙고 농가를 많이 도와달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고 화답했고, 하나은행 안명근 총괄 부행장은 오늘 캔 마늘은 하나은행에서 구매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안성시관계자는 올해 안성은 약 130ha에서 마늘농사를 지었는데, 작황이 좋아 약 20ha의 마늘을 수확하지 않고 현장에서 폐기처분하고 있다. 폐기처분하는 농가에는 평당 8,010원의 생산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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