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사회,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 구성 착수
안성시 시민사회,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 구성 착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5.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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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식 출범을 목표로 준비위 구성, 세부 출범준비 돌입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 준비위원회가 구성에 들어갔다(사진출처=안성비상행동준비위)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안성지역 시민사회의 기후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활동기구 출범과 실천과제 선정에 착수했다고 521일 밝혔다.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안성시민연대,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천주교 안성지구 생태사도직공동체 ’,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안성지역 시민단체는 520일 준비모임을 가지고 기후위기 공동대응 필요성을 공감하며, 활동기구 구성을 위한 준비위 출범에 합의했다.

준비위 위원장으로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정인교 대표가 선정됐으며,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은 준비위 대표단체로 활동기구 정식 출범과 실천과제 선정 등을 위한 실무를 맡게 됐다.

5월 20일 열린 준비모임에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 출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비상행동 준비위)
5월 20일 열린 준비모임에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 출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비상행동 준비위)

준비위는 안성시민과 시민단체 등에 기후위기 공동대응 필요성을 알리고 공동대응을 위한 활동 참여를 제안할 방침이다. 준비위는 617일 열릴 예정인 준비모임에서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가칭)’(이하 인상비상행동) 출범에 동참할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추천하여 동의를 구하고 7월 중 시민사회 중심의 기구 출범을 완료,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성비상행동이 출범하면 보다 조직적이며 전문성·활동력을 갖춘 안성 시민사회의 기후위기 대응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시민사회와 안성시, 기업, 교육기관 등이 함께 지금의 기후위기 상황을 인정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기 위한 선언·선포를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원인별 실천목표를 선정하여 목표달성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인교 준비위원장은 지금의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을 인정하고 사회 공동체가 힘을 합쳐 이를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의 확산 없이는 기후위기 극복은 불가능하다, “안성비상행동 출범은 기후위기에 대한 외면과 침묵을 사회적 담론과 적극적인 대응행동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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