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예방관리 중요성 강조
안성시,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예방관리 중요성 강조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5.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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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오는 17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하여, 고혈압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년 5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로 세계고혈압연맹(WHL: World Hypertension League)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고혈압이란, 혈압이 지속적으로 정상 기준보다 높아진 상태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며,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이완기혈압 80mmHg 이하이다.

우리나라 10명 중에 3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에게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환자 5명 중 3명은 혈압을 140/90 미만으로 관리하지 못하여 고혈압의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만큼 별 다른 증상이 없으나,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콩팥기능 저하, 시력 상실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한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강조되는 질환이다.

특히, 고혈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절주와 금연 충분한 채소, 생선 섭취 저지방, 저염식 적정 체중 유지 매일 30분 이상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하다.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측정을 통한 평균치 파악이 중요하며, 혈압이 정상 수치에서 벗어난 경우, 가까운 병·의원 및 보건소를 찾아 상담하고, 필요 시 혈압약 복용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고혈압·당뇨병 예방교실, 대사증후군 상담 및 운동교실, 체성분 측정 등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031-678-5752, 53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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