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오폐수의 한천방류에 대한 안성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은 가운데 8일 양성면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경) 발대식이 열렸다.
이 날 양성면사무소 앞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양성면의 각 마을 이장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과 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과 유광철 시의원도 참석했다.
이 날 발대식에서 비대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 반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결의문에서 “양성면은 그동안 고압 송전선로와 용인 화장시설 등 주변도시로 인해 각종 피해만을 받아 왔으며, 최근 용인시와 SK하이닉스에서 양성면 농업의 근간이 되는 한천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37만톤의 오폐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산업단지 입지에 따른 수혜는 용인시가 가져가는 상황에서 안성시는 일방적인 피해를 받는 불합리한 상황으로 지역 생존권 사수를 위해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에게 막대한 피해 유발 오폐수 한천방류 결사반대 ▶고온의 방류수로 인해 주민건강 악화시키는 오폐수 한천방류 결사반대 ▶한천 유량증가로 인한 재난발생 증가시키는 오폐수 한천방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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