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친일파가 작곡한 ‘안성의 노래’를 대신할 ‘안성시민의 노래’를 제작하기 위해 노래 가사를 공모한 결과 모두 77건이 접수됐다.
안성시는 지난 3월 16일부터 지난 4월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노랫말을 공모한 결과 모두 7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접수된 응모작에 대해 “안성 시민의 노래 제작 자문단”에서 심사후 5월중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인데, 최우수 15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또 노랫말이 선정되면 전문가 등을 통해 노랫말에 맞는 곡을 붙여 최종 안성시민의 노래를 제작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안성의 노래는 1955년 만들어졌으나 작곡가인 이흥열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안성시가 지난해 노래변경을 결정해 12월 “안성 시민의 노래 제작 자문단”을 구성하고 활동해왔다.(관련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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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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