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기준 안성에 주소 둔 모든 시민 재난 기본소득 1인당 25만원 받는다
3월 30일 기준 안성에 주소 둔 모든 시민 재난 기본소득 1인당 25만원 받는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4.04 08: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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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에서 조례안과 추경안 통과, 추경 459억 875만원 확정
경기도 지급 포함 안성시민 1인당 36만원 재난기본소득 확정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재난기본소득 관련 조례안 통과를 선포하고 있다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재난기본소득 관련 조례안 통과를 선포하고 있다

안성시의회(의장 신원주)3일 하루 회기의 임시회를 열고 재난기본소득 조례안과 집행부가 제출한 재난기본소득관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서 안성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안성시의회는 3일 제 186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오후에 2차 본회의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황진택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성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도 원안가결했다.

이 날 오전 안성시의회는 1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반인숙)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순)을 구성하고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내용을 이 날 오후 원안가결한 것이다.

조례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황진택 의원 등 더불어 민주당 의원 4명이 발의한 조례안과 안정열 부의장 등 미래통합당 의원 3명이 발의한 조례안을 표결에 붙인결과 더불어 민주당 의원 4명이 발의안 조례안은 통과(찬성 4, 반대 3)된 반면, 미래통합당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부결(찬성 3, 반대4)되었다.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미래통합당 유광철의원 등이 카드 발급 수수료 등을 감안하지 않고 너무 빡빡하게 추경안을 제출했다. 또 어차피 코로나19와 관련된 추경안을 추가로 세워야 한다면 이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켰어도 되지 않았느냐며 강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결국 집행부의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 날 통과된 재난 기본소득 관련 추경예산은 330일 기준 안성시민 1인당 25만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한 것으로 459875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지역화폐 형태로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지급할 계획

시장 재선거후 코로나19관련 추가 추경편성 불가피할 듯

더불어 민주당 이규민 환영”, 미래통합당 이영찬 “5만원 추가지급

3일 열린 재난기본소득 관련 조례안과 추경안을 다룬 안성시의회 임시회 모습

이번에 확정된 재난 기본소득을 안성시는 빠른시일내에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데, 경기도 지급일정과 보조를 같이해 추가 카드 발급 비용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그런 계획이 실행되지 못할 경우 추가 카드 발급 비용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지급날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안성시에 지역화폐 사용을 위한 카드 보유자는 전체 안성시민의 10%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재 더불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소속 시장후보와 무소속 이기영 시장후보도 제각각 코로나 19와 관련해 추가 추경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해, 시장선거후 추가 추경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그 규모를 각 후보가 공약한 300~400억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안성시 김동선 정책기획 담당관은 현재 안성시에는 1,500억원~1,600억원 정도의 가용예산이 있지만 이번 추경과 향후 추가 추경, 그리고 내년 세입예산의 악화 가능성, 재정안정화 기금 적립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 19추경은 300~400억원은 가능할 것 같다고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는 이규민 국회의원 후보가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반면, 미래통합당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는 미래통합당이 제안한 30만원으로 결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우선 25만원 지급하고 시장당선 즉시 1인당 5만원을 추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안성시민은 경기도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안성시 지급 25만원, 그리고 경기도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실시하는 지자체 시민에게 추가 지급하는 1만원 등 모두 36만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받게 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소득하위 70%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4인가족 기준 100만원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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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2020-04-04 20:06:05
시민세금 가지고 누군얼마주고 시장되면 더준다 정신들 차리세요 그돈가지고 밀린 빛이나 값아주세요 가정에 큰 도움안되요 국민세금가지고 너무덜하시네요 안성 시장.정치하시는분 무엇이 안성시을 위한 것인가 달콤한 야기보다 쓴소리 하는 시장말자하는 시장.의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