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인구 6년간 불과 0.67%증가...같은 기간 인근 7개 시군은 11.57%증가
안성인구 6년간 불과 0.67%증가...같은 기간 인근 7개 시군은 11.57%증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3.16 08: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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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증가 인구수 감소, 평균연령대는 매년 증가
안성과 인근 시군 인구증가 비교
안성과 인근 시군 인구증감 현황

안성시의 인구가 좀처럼 늘지 않고 정체되고 있는 사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또 한 번 확인되었다.

안성시는 지난 2월 말 빅데이터로 분석한 안성시 인구현황 및 민원동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안성시 인구는 지난 2013년말 대비 2019년말 불과 0.67%(1.232)증가한 183,40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증가율 8.21%(1,005,036)은 물론이고 인근 7개 시군 증가율 11.67%에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안성 인근 7개 시군의 인구 증가를 살펴보면 평택시는 16.6%(70,993), 이천시는 5.04%(10,360), 용인시는 12.5%(118,132), 오산시는 10.1%(20,919), 여주시는 1.59%(1,740), 천안시는 10.3%(61,169), 진천군은 25.5%(16,478)로 최소 1.59%에서 최대 25.5%가 증가했다.

안성시의 자연인구 증감현황
안성시의 자연 증가 인구수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인구가 연속 줄어 2015년말에는 인구가 불과 180,199명에 불과해 18만명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던 것이다. 그나마 2016년에 2,697, 2018년에 793명이 증가해, 2017년과 2019년 전년대비 인구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구는 183,405명인 것이다.

또한 인구동태를 분석해보면 매년 정주인구의 신생아수는 감소하고, 사망자수는 늘어 자연증가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안성시의 평균연령은는 2015년 말 40.3세였으나 2019년말에는 43.3세로 증가했다.

그나마 2013년에는 자연증가 인구수가 611명에 달했지만 2018년에는 오히려 133명이 줄고, 2019년에는 189명이나 줄었다.

거기에 더해 평균연령대는 매년 증가추세이고 1인단독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세대수는 늘고 있다.

안성시 인구 및 세대별 세부 현황
안성시 인구 및 세대별 세부 현황

또 공도읍과 대덕면, 안성 1,23동 등 특정지역 인구밀집 현상이 일어나는 반면,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 출생아수 감소, 사망자수 증가로 자연증가 인구수는 감소추세에 있다는 것이 안성시의 분석이다.

한편 2019년말 외국인 등록상황을 보면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 모두 22개 나라 11,285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한국계 중국인으로 2,103명이고, 우즈벡이 1,406, 중국이 1,133, 베트남이 925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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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2020-05-19 14:24:12
부디 좀 발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수밖에 2020-03-16 12:25:48
다 아는 사실 (외적요인)
우춴취수장. 38국도주변 농림지역분포 집중

(내적요인)
보개터미널. .....SOC.사업이라고 기껏 전철 평택-안성만연결해서 BC값최저....마춤드랜에 돈지랄.......가로수심는거외 관심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