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철도, 이번에는 경강선 전철 안성까지 연장 추진
안성철도, 이번에는 경강선 전철 안성까지 연장 추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3.07 10: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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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용인시, 경강선 전철 연장 사업 추진관련 안성시에 공동 업무협약 제안
안성관련 논의되는 철도들,
안성관련 논의되는 철도노선들, 붉은색은 부발선, 파란색은 수도권 내륙선, 보라색이 경강선 연장노선

경기도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강선(판교~여주) 전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안성시도 참여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와 용인시가 최근 안성시에 공동 업무협약을 제안한 사실도 확인되어 주목되고 있다.

경강선 전철은 판교에서 여주역까지 운행하는 전철로 지난 2016년 개통되어 운행중에 있다.

이에 용인시는 기존 경강선의 중간역 중 하나인 경기도 광주시 삼동역에서 용인시를 거쳐 안성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인시는 지난 20197월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하여 오는 7월까지 추진중이며, 이후 안성시에도 건의서 제출을 요청해 안성시는 물론이고 경기도 광주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경기도도 지난 11월 경기도 43개 신규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경강선 연장(광주시 삼동~모현~포곡~이동~안성)노선을 포함한 바 있다. (시사안성 2019112일 기사 참조)

이에 광주시와 용인시는 경제성(B/C) 0.7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안성시의 협조를 받기 위해 지난 220일 안성시에 3개 지자체 업무협약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안성시도 경강선이 안성까지 연장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금은 코로나19와 용인SK하이닉스 오폐수 문제도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업무협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성과 관련해 추진되고 있는 철도·전철 사업은 모두 3개로 확인되었다.

먼저 평택-안성-부발 철도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전 타당성 조사중이다.

다음으로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철도사업의 경우 지난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건의된 상태로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충청북도, 안성시, 화성시, 청주시, 진천군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고, 안성에서도 범시민유치위원회가 발족해 서명작업 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용인시에서 공식 건의했지만 안성시와 경기도 광주시도 함께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경기도도 받아들여 지난 11월 국토교토부에 건의한 43개 신규노선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까지 공식 확인된 것이다.

경강선 연장(광주시 삼동~모현~포곡~이동~안성) 철도사업은 사업비 37,310억원으로 길이는 53.3km복선(전철)로 구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경강선 연장 노선과 관련해 안성의 어디를 지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안성~부발 철도노선과 연계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정은 관계기관 의견 수렴 및 국토계획 평가와, 공청회,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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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는 사업성이 아니라 표[?] 2020-03-07 14:21:11
SOC사업은 정치입니다!. 보다 많은 지자체를 지나야 표[?]의 힘을 발휘합니다
멍청한 전직시장들 맨날 [평택~안성]만 떠들다 표도 안되니 SOC사업자체에서 밀린겁니다

수도권 사업성[BC값]을 만회하는 유일한 방법은 충청도까지 연결시켜야 겨우 BC값이 1미만이라도 가능성이 생깁니다. 수도권은 무조건 사업성 비수도권은 표심[?]이게 좌우할겁니다

단지 지금 동탄~청주공항을 놓고 충북음성과 진천간의 죽기살기의 혈투로 충청표 의식하면 동탄~청주공항노선보고 광주~안성노선을 충청쪽으로 배려해주고 끝나는걸로 결론날수 있다고 봅니다
그만해도 대성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