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 2018년 이후 255일째 이어졌다.
255일째인 28일에는 양성면 석화리 주민 정영진씨와 노곡4리 원유민 이장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정영진씨와 원유민씨는 “도축장은 대표적인 기피시설이다. 그런 기피시설이 안성에 이미 있는데 또 하나를 그것도 대형 도축장을 들여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해당 기업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일을 안성시가 기업의 입장에서 행정을 처리해 주민들만 피해를 입게 되었다. 하루빨리 순리대로 도축장이 취소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코로나19확산과 관련해 주민우려와 확산방지 동참을 위해 당분간 1인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경선 위원장은 “많은 고심 끝에 1인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축장 반대도 시민을 위한 일인데, 시민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1인시위를 계속하기보다 향후 진정된 후 1인시위를 이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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