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반대 1인시위 252일째, “도축장은 기업 이익만 생각한 것”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52일째, “도축장은 기업 이익만 생각한 것”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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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 2018년 이후 252일째 이어졌다.

252일째인 25일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속에서도 봉산로타리에서 양성면 양성면 동항2리 박월남 이장과 부인 김금숙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박월남 이장과 김금숙시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축장은 기업이익만 생각한 것 같다. 기업입장에서는 그 자리가 교통도 좋고 좋은 자리이고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겠지만, 안성시민, 양성면민들 입장에서는 도축장이 들어오면 삶의 근거지가 파괴되고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 그럴 것을 뻔히 알면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안성시가 기업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기업편을 든 행정을 한 것은 참을 수 없다. 안성시는 지금이라도 도축장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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