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수리시설정비와 가뭄피해 특별대책 지원 등에 23억7,750만원 지원...경기도, 봄 가뭄 피해 우려지역 농업용수 공급 선제 대비
안성 수리시설정비와 가뭄피해 특별대책 지원 등에 23억7,750만원 지원...경기도, 봄 가뭄 피해 우려지역 농업용수 공급 선제 대비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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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물 채우기, 수리시설 정비 사업, 가뭄 피해 특별대책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대상 연간 총 262억 원 투입
지하수 관정공사 사진(경기도 제공)
지하수 관정공사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농촌 봄 가뭄에 대비해 가뭄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선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저수지 물 채우기 수리시설 정비 사업 가뭄 피해 특별대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안성에는 수리시설 정비사업 144,750만원, 가뭄피해 특별대책 지원사업 93천만원등 237,750만원이 지원된다.

우선 도는 저수율이 저조한 저수지에 대해 하천수를 가져와 저수지로 옮겨 담는 저수지 물 채우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저수율이 낮고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4개 저수지에 대해 총 15억 원을 투입하여 긴급 송수관로 교체공사 등 보수정비 작업 후 하루 32천 톤의 하천수를 가져와 현재까지 230만 톤의 물을 저수지에 채웠다.

수리시설 정비 사업은 흙수로 등 노후 수로를 보수·보강해 용수 손실을 막아 원활한 영농 급수와 물 관리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51억 원을 들여 안성, 광주, 이천, 양주 등 19개 시·120개 지구의 용·배수로 53를 정비한다.

안성에는 8개지구 3,180m를 정비하는데 144,750만원(도비 57,900만원, 시비86,850만원)지원한다.

가뭄 피해 특별대책 지원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총 96억 원을 투자하여 안성 등 12개 시·군에 관정 17, 양수장 13, 5, 저수지 3곳을 설치·정비할 예정이다.

안성에는 6개지구에 양수장4, 송수관로2, 공공관정기반 구축 사업으로 93천만원(도비와 시비 각 50%)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가뭄 발생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 ·, 한국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도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가뭄 대처를 위한 용수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농업인 여러분도 영농기 농업용수를 절약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월 현재 도 농업용 저수지 337곳의 평균 저수율은 91.3%로 평년 저수율 84.5%보다는 높으나 일부 저수지가 평균 저수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안성의 경우 64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88.2%로 경기도 평균에 못 미치고 있고 그 중 1곳은 저수율이 50~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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