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규 예비후보 “축산분뇨 첨단방식 처리시설 및 에너지화 시설 건립” 공약
박석규 예비후보 “축산분뇨 첨단방식 처리시설 및 에너지화 시설 건립” 공약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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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규 미래통합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축산분뇨 첨단방식 처리시설 및 에너지화 시설의 시급한 건립을 약속했다.

대표적인 축산의 도시 안성은 가축분뇨를 처리할 시설이 없어 축산 농가들을 한숨 짓게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악취문제는 어울려 살아가는 시민과 농가사이의 오래된 민원의 대상이다.

박예비후보는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축산분뇨처리 시설에 대한 시급한 건립을 제안하고 세미나를 통해 축산분뇨 문제해결을 위한 선진국의 사례를 알아보는 등 긍정적인 여론 확산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지난 세미나에서는 안성시 관내 유일한 국립대인 한경대학교 황선구 농대학장 주선으로 독일 ()에코 신·재생에너지사의 선진국의 축산분뇨 에너지화 사례발표와 ()한국바이오산업(대표 정영욱)'가축분뇨 축산악취제거를 위한 에너지화의 첨단방식 및 에너지화 시설의 시급한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공약발표 전 박예비후보는 안성의 대표적인 축산농장을 찾아 농장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했고 농장주들 또한 박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삼죽면의 A농장은 대규모 돼지농장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 또한 엄청난 규모였다. 이곳 농장주의 의견도 일정정도 규모를 가진 농장 외에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어놓았다. 동부권 B영농법인은 박예비후보에게 역으로 사업계획을 전달하기도 했다. B영농법인은 2016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안성시에 제안하기도 했다며 하소연 했다.

박예비후보는 안방에 가축분료를 넣어놓고 미생물과 다른 처리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악취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냄새의 근원을 축사로부터 치우는 것이 해결책이고 분뇨를 받아줄 시설을 만드는 것이 근본이다고 또한 대체에너지 개발 및 친환경 순환농업으로 땅에 화학비료 대신 고품질의 유기비료를 공급하는 것이 땅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축산악취 문제는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축산농가의 악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전기와 비료까지 생산하면서 가축분뇨를 100% 재활용한다. 이에 더해 사업주체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박예비후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하루 빨리 축산분뇨 에너지화 시설이 안성에 건립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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