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 2018년 이후 245일째 이어졌다.
245일째인 14일에는 양성면 난실리 이장 조성영씨와 삼암리 주민 이규호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조성영씨와 이규호씨는 “지난 2010년에 미양면에 들어서려던 도계장과 도축장이 포기된 후 최근 미양면에는 SK에서 반도체 배후산단을 짓는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양성면 도축장 자리는 교통여건이 좋고 인근에 삼성과 SK의 대규모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어 얼마든지 첨단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다. 그런 곳에 도축장이 들어오면 있는 기업도 나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특정 기업과 몇몇 사람의 이익이 아니라 안성전체의 이익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정말 도축장이 들어올 자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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