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자원회수시설 하루 80톤 처리할 수 있는 규모여야”...신설 또는 전면 대보수 필요
“안성 자원회수시설 하루 80톤 처리할 수 있는 규모여야”...신설 또는 전면 대보수 필요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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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설은 노후되고 처리용량도 하루 50톤...오는 2023년 9월 준공 목표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대보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안성시의 자원회수 시설은 하루 80톤의 처리용량을 가져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안성시의 자원회수 시설은 하루 80톤의 처리용량을 가져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시의 자원회수 시설이 노후되고 용량도 작아 하루 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신설하거나 전면 대보수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1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대보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확인되었다.

기존 안성시의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시설 노후화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기술진단 결과 단순 개보수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참조)

이에 안성시는 대보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20195월 발주해 이 날 최종보고회륵가진 것이다.

이 날 용역수행사는 2023년 안성시의 계획인구를 211,544명으로 했을 때 안성시 소각시설 규모는 하루 8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가 적정하다고 밝혔다.

개선공사방식은 기존 자원회수 시설이 있는 부지 면적이 35,360로 대보수 또는 신규 시설물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유시설에 신설했을 경우 사업비는 356억원(국비 206.8억원, 지방비 249.3억원), 대보수 및 증설을 했을경우에는 342.5억원(국비 102.75억원, 지방비 239.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용역사에서는 1안과 2안에 따른 장단점을 비교해 제시했다.(그림 참조)

개선공사방식 장단점 비교
개선공사방식 장단점 비교

보고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주민지원 협의체 박영숙 사무국장은 안성시에 필요한 소각시설 규모가 부풀려진 느낌이 있다. 기존 시설에 대해서도 주민들은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데 확대되는 것은 우려스럽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춘구 부시장은 시설용량보다 배출 오염물질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병선 주민지원협의체 회장 등은 기왕 시설을 확대하려면 신설이 좋을 것 같다. 기존 시설은 환경교육 시설등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최갑선 이사장도 기왕이면 안전성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하면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안성시에서는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하겠다고 밝혔고, 주민협의체에서는 2월중 협의체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혹은 대보수의 방향이 정해지면 20211월에 기본 및 실시설게에 들어가 202110월 동사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9월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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