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의 해외시장 진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양성농협은 7일 오후 2020년 수출 발대식이라 할 수 있는 2020년 첫 배 수출 행사인 “잎맞춤 배 태국 수출” 행사를 양성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양성농협 조합원들 중 배 수출 농가 모임인 배 공선회(회장 유흥재)에서 생산한 ‘잎맞춤 배’ 5톤(1,008박스/5kg) 출하를 기념해 이루어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윤배 조합장과 공선회원은 물론이고 김장섭 농협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김상수 농협 안성 시지부장, 황선민 양성농협 선임이사를 비롯한 양성농협 임직원들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성농협에서는 조합원들의 수입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그 일환으로 조합원 생산 농산물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그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성농협은 지난해 가격이 폭락한 양파를 홍콩에 수출하는가 하면, 잎맞춤 배를 꾸준히 태국에 수출해 왔다.
양성농협의 2019년 잎맞춤 배 수출 실적은 11회에 걸쳐 52톤에 달하고 금액으로는 1억4천만원에 달한다.
이는 경기도 잎맞춤 배 수출 실적이 6억5,2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특히 양성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배는 그 품질이 좋아 태국 상류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그 뒤에는 배 공선회와 양성농협의 배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숨어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김윤배 조합장은 “어떻게 하면 조합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 다행히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수출길을 확대하고 조합원들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