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용인 반도체 산단 오폐수 처리계획 전면 재검토하라”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용인 반도체 산단 오폐수 처리계획 전면 재검토하라”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05 07: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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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보라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더불어 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오폐수 처리계획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용인 반도체 산단 오폐수 처리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안성시 범시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적극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오폐수 처리계획은 안성시민의 생존권을 짓밟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동력을 잃게 하는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고삼면뿐 아니라 안성시 전체의 이익과 직결된 것인 만큼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모든 정보는 안성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고, 안성시에서는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지난 121일 고삼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했음을 전제하며, “용인시와 SK 측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반려한 뒤에야 뒤늦게 안성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양새만 갖췄다, “공식 사과부터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지난해 6월 고시되고 이후 행정절차를 밟으면서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있는 안성시와 최소한의 행정적인 협의조차 없다가 뒤늦게 고삼면에서 주민설명회를 연 것은 기본적으로 안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일이자 안성시민을 우롱한 처사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김보라 예비후보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지난 121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안성시민의 여론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당시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안성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설명회라는 지탄을 받은바 있으며 현장에 참여한 정치인들도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오폐수 방류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에 안성시도 이러한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지난 29T/F팀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오폐수 한천 방류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김보라 예비후보가 언급한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지난 121일 황진택 시의원도 제안한 바 있고, 현장에서 고삼면민들도 지지입장을 밝힌바 있다.

또 안성시도 경기도의회 의원시의회시민단체 등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협력대응해 갈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어 구성여부와 구성된다면 그 참여범위 등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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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2020-02-05 10:42:15
민주당 시장후보는 김보라로 정해진듯.
꼭 필요한 말을 하잖아. 당선되셔서 꼭 막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