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권혁진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3일 안성의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 유족회, 6.25참번 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등 보훈관련 8개 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보훈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안성시가 보훈관련 단체에 대한 예우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낮은 보훈수당 인상 ▶4개 단체에 1대 배정된 지원차량 확대 ▶차량 유지비 지원 ▶현재 80만원 수준인 단체 실무자 급여 최저임금 수준으로의 인상▶보훈회관 증축 등이다.

이에 대해 권혁진 예비후보는 “부족하지만 그나마 보훈수당을 제가 시의회 의장이 있을 때 조금 인상한 바 있다”고 소개하면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책임시장이 되어 여러분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훈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그래도 보훈수당 인상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권혁진 예비후보가 처음”이라며 안성을 위해 일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는 보훈관련 단체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봉원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