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 전직 부시장과 국장 출신 등 전직 공무원 42명이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5일 실시되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 날 지지선언자 명단에는 김석만 전 안성시 부시장과 전직 국장과 과장 등 전직 공무원 42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지지선언문은 이철우 전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발표했다.
이철우 전 이사장은 이 날 “함께 일해 본 사람이 그 사람의 능력을 잘 안다. 함께 근무해 본 경험이 있는 우리 전직 공무원들은 김병준 예비후보의 능력을 잘 알고 있기에 지지선언을 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들 전직 공무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안성은 민선 7기를 거치면서 단 한 번도 행정전문가가 시장에 출마하거나 당선된 적이 없어, 공무원 조직은 정치적으로 변질되었고, 공무원들도 타성에 젖어 시민들의 눈치가 아닌 시장의 눈치를 봐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안성시장은 정치가가 아닌 행정가 출신이 되어야 한다”면서 인근 이천, 천안, 평택, 용인 등은 행정가 출신이 시장이 되어 지역을 발전시켜왔다고 주장했다.
또 안성에서도 노련하고 경험많은 행정가 출신 시장이 나와야 할 때라면서 “김병준 예비후보는 안성마춤 마케팅 담당관 5년, 산업경제국장 5년 등 36년 공직생활을 거치며 안성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고 안성시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청렴한 도덕성을 겸비했다”면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안성시장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김병준 예비후보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선배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여러분의 뜻이 그리고 시민들의 바람이 안성의 발전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선거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