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도 붙는 고속전철 유치 서명운동, 열흘만에 오천명 추가해 1만명 돌파
가속도 붙는 고속전철 유치 서명운동, 열흘만에 오천명 추가해 1만명 돌파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1.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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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서는 수도권내륙선 추진 위한 민·관 합동결의대회 열려, 이규민 안성대표도 참석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가 1만번째 서명인 조은임 씨를 명예역장으로 위촉했다.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가 1만번째 서명인 조은임 씨를 명예역장으로 위촉했다.

안성 동탄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길거리 서명운동이 52일째를 맞은 가운데 서명에 동참한 시민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115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열흘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고속전철 유치를 바라는 안성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서명운동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안성철도유치위) 이규민 상임대표는 21일 호후 615분경 1만 번째로 서명한 조은임 씨(43, 아양동)을 명예역장으로 위촉하고 주위에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현 추세라면 2만 명 돌파는 시간문제라며 시민들의 열렬한 서명운동에 힘입어 꼭 고속전철을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 20일에는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내륙선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결의대회가 열렸다.

경기, 충북, 청주, 진천, 화성, 안성의 6개 지자체가 함께 추진 중인 수도권 내륙선과 관련한 합동 결의대회로 안성 대표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규민 상임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50여 년 전에는 경기도에서 인구가 여섯 번째로 많은 도시였던 안성이 현재 경기도 내 인구순위 23, 청년감소형 인구지역, 10년 동안 5천여명이 증가하는 수준의 인구정체를 겪는 도시로 전락한 데는 철도교통의 부재가 결정적 원인이었다며, “수도권 내륙선 실현은 안성의 오랜 침체를 벗어날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성철도유치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은 온라인(http://bit.ly/안성-동탄_고속전철_유치를_위한_서명)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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