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 2018년 이후 232일째 이어졌다.
지난 2018년 91일, 2019년에는 6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8일을 이어했으며, 올해도 1월 2일부터 평일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32일째인 20일에는 양성면 이지석 추곡리 이장과 덕봉리 오교근 전 이장이 1인시위에 나섰다.
이지석 이장과 오교근씨는 “행정의 잘못으로 정치인의 무관심으로 주민들이 3년째 고생하고 있다. 특히 4월 선거를 앞두고 많은 정치인들이 저마다 시장이 되겠다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데 그 사람들에게 도축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한다. 도축장이 정말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밝히고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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