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관가 인사이동... 가는 사람, 오는 사람 그리고 행정
연말관가 인사이동... 가는 사람, 오는 사람 그리고 행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2.31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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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부시장 인사...권한대행체제 행정공백우려
박상호 국장 정년 1년 남기고 명퇴, 후임에는 김진환 서운면장

연말을 맞이하여 30일 안성을 비롯한 경기도의 인사발령 및 인사사전예고가 있었고, 안성시에서는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이 39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정년퇴임 행사가 있었다.(관련 속보기사 참조)

 

최문환 부시장, 3급에서 2급으로 승진....도의회 사무처장 직무대리로 발령

신임 부시장에는 이춘구 부이사관

신임 이춘구 안성 부시장
신임 이춘구 안성 부시장

먼저 경기도는 30일 오후 202011일자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23, 36명이 승진했으며, 4급 부단체장으로 2명이 자리를 옮긴다.

이 중 안성시장 권한대행으로 업무를 수행하던 최문환 부시장이 3급인 지방부이사관에서 2급인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후임 안성 부시장으로는 이춘구 지방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이에 최문환 부시장의 승진은 개인의 영광으로 축하할 일이지만 안성시민의 입장에서는 안성시의 행정공백이 크게 우려되는 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즉 안성시가 지난해 우석제 전 시장의 당선무효로 최문환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문환 부시장의 경우 축산악취 문제 등 시정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비교적 행정공백의 우려를 지웠다는 평가다. 따라서 대부분의 안성시민들은 최문환 부시장이 지난 71일자로 부임했고, 내년 415일 시장 재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당연히 최문환 부시장이 그때까지 유임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부시장 교체설이 지역 관가와 정가에서 나돌기 시작했고, 이에 시민들은 행정공백을 우려해왔다.

그런데 소문이 현실이 되어 부시장이 교체되어 시민들사이에서는 새로 온 부시장이 업무파악하다보면 4개월이 갈텐데 그 4개월동안 안성시는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제대로된 업무추진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신임 이춘구 부시장 예정자는 1965년생으로 현재 부이사관으로 경기도 자치행정국 인사과에 소속되어 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대 행정학 석사로 경기도 환경국장과 복지여성실장을 역임했다. 신임 이 부시장이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공백없이 안성시 행정을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김진환 서운면장, 4급으로 승진

이원섭팀장·조종기 팀장은 5급으로 승진

4급이하 승진 대상자 명단

연번

소 속

직 급

성 명

승진예정직급

1

서 운 면

행정5

김진환

행정4

2

정책기획담당관

행정6

이원섭

행정5

3

건 설 과

시설6

조종기

시설5

4

건 축 과

행정7

곽창숙

행정6

5

행 정 과

행정7

윤정열

행정6

6

안성 3

행정7

최인숙

행정6

7

복지정책과

사회복지7

김연희

사회복지6

8

세 무 과

세무7

김미정

세무6

9

세 무 과

세무7

임정미

세무6

10

세 무 과

세무7

허정인

세무6

11

정보통신과

전산7

황재열

전산6

12

농업정책과

농업7

김탁근

농업6

13

건 축 과

시설7

김학민

시설6

14

토지민원과

행정8

김다나

행정7

15

상수사업소

행정8

양원모

행정7

16

가족여성과

사회복지8

백두산

사회복지7

연번

소 속

직 급

성 명

승진예정직급

17

세 무 과

전산8

이은경

전산7

18

시립도서관

사서8

송효창

사서7

19

원 곡 면

농업8

조은지

농업7

20

건강증진과

간호8

이지은

간호7

21

자원순환과

환경8

김지혜

환경7

22

도시정책과

시설8

이재성

시설7

23

토지민원과

시설8

장재순

시설7

24

교육체육과

행정9

오정혁

행정8

25

안전총괄과

행정9

한광우

행정8

26

상수사업소

행정9

이찬규

행정8

27

안성 2

행정9

나은하

행정8

28

창조경제과

공업9

이소라

공업8

29

축산정책과

농업9

박종휘

농업8

30

산림녹지과

녹지9

노은지

녹지8

31

안전총괄과

방송통신9

이승현

방송통신8

32

상수사업소

시설9

유효상

시설8

이에 앞서 안성시는 30일 오전 오는 202011일을 전후로 해 단행될 4급이하 승진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행정 4급 승진 대상자는 김진환 서운면장으로 발표되었으며, 이원섭 팀장이 행정 6급에서 행정 5급으로, 조종기 팀장이 시설 6급에서 시설5급으로 승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7급에서 6급으로 10, 8급에서 7급으로 10, 9급에서 8급으로 9명 등 모두 32명의 명단이 발표되었다.(표 참조)

김진환 서운면장은 31일자로 명예퇴임하는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의 뒤를 이을 것이 확실하다.

안성시는 지난 24일 승진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박상호 행정복지국장, 39년 공직 마감...정년 1년 앞두고 명예퇴임

이주현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정년 1년 앞두고 공로연수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이 30일 명예퇴임했다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이 30일 명예퇴임했다

숭진하는 사람이 있으면 물러나야 할 때가 되어 물러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30일 오후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는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박상호 행정복지국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20188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복지국장으로 임용되었다. 박상호 국장은 31일자로 퇴임한다.

정년 1년을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공직생활 39년을 마무리한 것이다.

박상호 국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역시 정년 1년을 남긴 이주현 문화체육관광과장도 31일자로 공로연수를 신청해 사실상 공직생활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외에 31일자로 정년퇴임하는 공직자는 7명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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