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여성 대의원 참여...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 113일째
안성축협 여성 대의원 참여...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 113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2.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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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해 91일에 이어 올해 지난 621일 다시 시작한 후 113일째 이어졌다.

11일에는 안성축협 여성 대의원 4명이 봉산 로터리에서, 그리고 양성면 주민 2명이 양성면 동항 사거리에서 1인시위를 하는 등 6명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봉산로터리에는 대덕면 하혜옥 대의원, 보개면 정춘화 대의원, 미양면 최철분 대의원, 일죽면 양금순 대의원이 참여했다.

이들 대의원 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우리도 축산을 하지만 양성면에 도축장이 들어오면 안성이 가축 전염병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악취와 환경오염도 더 심해 질 것이다. 거기에 대기업이 들어옴으로써 소규모 영세축산인들은 수직계열화 되는 등 피해도 심할 것이다. 더 좋은 진정 안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설이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동항 사거리에서는 김상진 필산리 이장과 김학래 석화리 주민이 1인시위를 했다.

김상진 이장과 김학래씨는 양성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예상외로 아직 도축장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았다. 그리고 찬성하는 사람들은 도축장 한 번 가보면 알 수 있다. 왜 도축장이 들어오면 안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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