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성 전 가온고 교장,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 선언...“안성발전의 디딤돌로 써달라”
류희성 전 가온고 교장,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 선언...“안성발전의 디딤돌로 써달라”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2.10 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희성 전 가온고 교장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류희성 전 가온고 교장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류희성 전 가온고등학교 교장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415일 실시되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류희성 전 교장은 이 날 자신의 출마이유로 세가지를 들었다.

먼저 안성에는 함께 누리는 힘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절실한데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침반이 되고 길을 터 주고 길을 환하게 밝히는 진짜 일꾼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지난 7년동안 안성을 묵묵히 지켜본 바 시장 후보의 빈곤, 후보들의 목표와 비전 부재, 시민을 섬기는 자세 실종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즉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서 경쟁력이 늘 아쉬운 안성은 시민들의 열망을 현실적으로 실현할 비전과 전략을 갖춘 능력있는 시장을 선출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제 안성도 됐다고 감동할 때까지 시장하겠다는 사람들의 능력을 철저히 검증해야 하며, 안성이라는 작은 단위공간에서 우리 규모에 맞는 여러 결정을 두고도 불합리가 만연하다면서 일상속 불합리와 불평등과도 이제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안성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면 안성 지도층의 책임이거나 이를 암묵적으로 용인했던 시민들이라는 사실에서 시민 누구도 자유로울 숭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금 안성은 시민의 신바람 DNA를 깨울 수 있는 목표의식과 추진력을 겸비한 리더와 새로운 지도력의 출현이 필수인데 가온고등학교를 4년만에 대한민국 최우수 학교로 바꾼 자신이야 말로 그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세 번째는 류희성 자신을 디딤돌로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류희성 교장은 정치는 생물이어서 잘못하게 되면 많은 사람이 상하고 추해진다면서, 자신을 안성발전의 디딤돌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출마이유를 밝힌 류희성 전 교장은 시장이 된다면 두 가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안성을 대한민국교육혁신도시 모델로 만들어 자녀교육을 위해 안성으로 이사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시민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희성 전 교장은 모든 정책은 19만 시민들과 천여명 공직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방안을 강구하면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안성시민과 함께 하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치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다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희성 전 교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가온고등학교 교장, 장안대학교 교수, 안성시 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용인시에서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 날 출마기자회견은 안성시청 정문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임원빈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등 당 관계자와 지지자등이 함께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