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해 91일에 이어 올해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후 109일째 이어졌다.
매일 매일 올 겨울 최저기온을 경신하는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에는 방신리 주민 안인수씨와 봉필상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안인수씨와 봉필상씨는 “최근 양성면 주민들이 도축장과 관련해 또 하나 걱정하는 것이 도축장 예정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안성시 유일의 산림욕장과 관련된 것이다.
산정리에는 안성시 소유의 10만평이 넘는 부지에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안성시가 제대로 관리는 하지 않고 있어 문제지만, 그만큼 경치가 좋고 환경이 좋아 안성시가 산림욕장으로 조성한 것 아니냐? 그럼 그런 산림욕장을 제대로 가꿀 생각은 못할망정 그 인근에 각종 악취를 내뿜을 도축장을 짓는다는게 말이 되느냐? 산림욕장은 안성시 땅으로 알고 있는데 시민의 재산이기도 한 산림욕장을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것이냐? 도축장이 들어서면 그 산림욕장은 쓸모없는 땅이 되는 것이다. 안성시 행정이 이렇게 하나만 보고 둘은 못보는 행정을 한다“고 안성시 행정을 비판하며 도축장은 철회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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