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완 전 민주당 위원장 21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안성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이고, 낙후된 안성을 도약과 발전의 새 시대로 만들겠다”
홍석완 전 민주당 위원장 21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안성의 명예와 자존심을 높이고, 낙후된 안성을 도약과 발전의 새 시대로 만들겠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1.30 1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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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이 29일 안성신협 금산지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15일 열리는 제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을 차용한 출마선언문 낭독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자신의 출마동기와 공약등을 발표했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선언문 서두에서 안성은 대한민국 허리에 위치하고 물산이 풍족하여 평화롭고 인정이 넘치는 고장이었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마다 외세에 맞서 싸워왔던 긍지와 자존심을 높인 고장이었는데, 현재는 발전은 정지되고,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른 안성의 현실을 타파하고,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안성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안성이 평택시로 인해 땅을 빼앗기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 안성 개발이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성의 정치를 한쪽세력이 독식해 왔고, 세습적인 행태를 반복하면서 퇴행해 마치 생물학적인 동족번식을 지속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안성에서 지난 25년 정치를 하면서 민주당의 기치를 선당후사의 자세로 견지해 왔다고 자부했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만나는 사람마다 안성은 달라져야 한다고 발한다라면서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계속하고 있는 택시운전과 관련해 노동현실과 서민들의 고통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체험했다. 노동문제는 국회의원 당선여부와 관계없이 내 남은 평생 노력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택시운전이 남은 생애의 헤치고 나갈 길을 인권과 환경, 그리고 경제정의구현으로 재정립하는 전환적인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홍석완 전위원장은 안성시민들에게 우리에겐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쟁취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꿈,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간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 평화적 민족통일로 세계로 웅비하는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꿈이 있다면서 다가오는 선거의 의미를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과 시민과의 결전, 안성을 망친 세력과 안성을 바로 세울 정의로운 세력과의 승부, 세습적인 독점권력과 시민이 함께하는 민주주의와의 싸움으로 정의했다.

이어 안성시민에게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안성을 바꾸는 꿈, 15개 읍면동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꿈이 있다면서 20만 안성시민과 함께 연대와 상생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을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공동으로 해야 할 영역 안성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먼저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공동으로 해야 할 영역으로는 철도시대의 부활 각종 공해와 민세먼지 문제 해결 구도심 도시재생과 경제활성화로 꼽았다.

이어 안성시가 자체적으로 해야 할 것으로 안성의 풍부한 수자원을 자주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값싸고 안정적인 물공급 ▶동부권에 대규모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안성맞춤랜드를 활용한 전국최대규모의 반려동물축제와 반려동물관련 종합 인프라 구축 북좌리 소각시정 정비와 안성난방공사 설립을 통한 안성시민 난방비 절감과 시설채소농가 연료비 부담 경감 축산폐수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도사관과 박물관 발전을 위해 통폐합후 예산과 기능을 현재의 10배이상 확장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국회의원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구시대적인 동원과 술수 등은 사라져야 할 구태라고 지적하고 정당 내부적으로나 정당간에 토론과 논쟁이 활성화되도록 언론과 시민단체 등의 주관으로 권역별 분야별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과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홍석완 위원장이 개별적으로 초청하지 않았지만 이 날 출마선언을 한 김보라 자문위원 등 민주당 관계자와 지지자, 그리고 파고다택시 노조 관계자등이 찾아와 출마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홍석완 전 위원장은 안성에서 태어나 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와 외국어 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정치에 입문한 이후 25년동안 민주당의 기치를 지켰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국어 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민주노총 파고다택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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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요 2020-01-08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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