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전문 푸른나무 어린이집, 친환경 편백나무와 자작나무로 리모델링
장애아 전문 푸른나무 어린이집, 친환경 편백나무와 자작나무로 리모델링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1.1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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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원받아,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질 것 기대”

공도읍에 위치한 안성에 하나밖에 없는 장애아전문 푸른나무어린이집(원장 김혜선)13일 장애아동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육실과 유희실을 편백나무와 자작나무로 리모델링 하고 7회 꼬부기 작품전시화와 오픈 하우스행사를 가졌다.

이번 푸른나무 어린이집의 리모델링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시설나눔숲(실내)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12천만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할 수 있었다.

복지시설나눔숲(실내)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이 생활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 목재로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숲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인 목재를 활용함으로써 목재의 장점인 조습, 단열, 난복사, 충격흡수, 심신안정 등의 효과를 통해 이용자의 면역력 증강 및 정서적 안정 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앞으로 5년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의 효용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해 장애아동들이 직접 만든 멋진 작품을 감상하고, 친환경 목재로 리모델링 된 시설을 감상하던 부모들은 뿌듯한 마음과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는 기쁨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김혜선 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실과 유희실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장애아동의 건강 증진과 교육효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한다. 또한 몸이 불편하여 숲에 잘 갈 수 없는 장애아동들이 숲이 주는 장점들을 경험함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교사들에게도 새로운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계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은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해 환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건강을 위협받기 쉬운 장애아동들에게 공기정화의 기능이 있는 편백나무로 된 시설을 사용하게 되어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게 해 주었다.

푸른나무어린이집은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 한덕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 날 뜻 깊은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황진택 안성시의원, 유광철 안성시의원, 천동현 안성시재향군인회장, 이기영 안법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박석규 안성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공이 안성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김을순 안성시부모회 회장, 평안밀알복지재단 소용현 이사장, 함께하는 교회 김인환 목사, 이광장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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