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인근 1km악취 심한데 양성도축장 예정지 인근에는 학교.면사무소 있다”....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 95일째
“도축장 인근 1km악취 심한데 양성도축장 예정지 인근에는 학교.면사무소 있다”....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 95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1.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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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해 91일에 이어 올해 지난 621일 다시 시작한 후 95일째 이어졌다.

올해 95일째인 15일에는 양성면 추곡리 주민 홍현구씨와 노곡리 주민 임진수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홍현구씨와 임진수씨는 일죽 도축장에 가 본 결과 사방 1km에서 악취로 인한 고통이 심했다. 심지어 지하수가 안나온다는 주민도 있었다. 사람사는 주변에는 들어와서는 안되는 시설이다. 그런데 양성면 도축장 예정지 인근에는 1km안에 면사무소와 학교는 물론이고 공단과 안성시가 추진하는 테크노밸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일죽 도축장처럼 악취가 발생하면 과연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를 하고 면업무가 제대로 진행되고, 테크노밸 리가 정상운영되겠느냐?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양성면 중심지에 도축장을 짓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1인시위는 그동안 오전 830분부터 2시간 진행되었는데, 지난 14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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