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북정맥 탐방로,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기통찬 안성맞춤 생태 탐방로”
안성 금북정맥 탐방로,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기통찬 안성맞춤 생태 탐방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1.0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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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용역 최종보고회, 120억원 투자, 3개구간 총 74.6Km 조성
멸종위기 Ⅰ급 수달 서식등 생태환경 뛰어나고, 칠장사.청룡사.석남사 등 문화유산도 풍부

안성이 가진 자연환경과 문화자원 중 하나인 금북정맥이 국가생태문화탐방로로 선정되어 120억원의 사업비로 기통찬 안성맞춤 생태 탐방로로 조성된다.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가 7일 오후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성시는 안성을 지나가는 금북정맥 안성구간(칠장산~서운산 엽둔재)을 주변의 생태 문화자원과 연계해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1월 국립공원연구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맺고 지난 1월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와 환경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9월 국고보조사업에 최종선정된 바 있다.

이에 이 날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중인 국립공원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 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탐방로는 ()()() 안성맞춤 생태탐방로라는 이름으로 총 74.6km3개탐방로로 나누어 조성된다.

탐방로가 조성되는 안성 금북정맥 구간에는 포유류는 멸종위기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급인 담비와 삵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곤충은 법정보호종인 고유종 10종을 비롯해 381종의 곤충이 조사되었고, 양서류와 파충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수원청개구리, 급인 금개구리, 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3호인 남생이를 비롯해 19종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DMZ에서 관찰되는 20종에 버금가는 것이다.

어류는 한국고유종 5종을 비롯해 20종이 관찰되었으며, 조류는 멸종위기 급인 매와 급인 큰기러기, 새호리기, 독수리, 조롱이, 새매, 참매, 흰목물떼새와 천연기념물인 원앙, 황조롱이, 독수리, 새매 등 총 66종이 관찰되었다.

식생은 소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군락 등 46개 군락이 관찰되었으며, 훼손정도가 낮아 자연성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식물은 700(분류군)이 조사되어 국립공원(600~1,000) 못지않은 분포를 보였고, 그 중에는 광릉골무꽃, 병꽃나무, 금오족도리풀 등 한반도 고유종도 13, 위기종인 솔붓꽃 등도 조사되었다.

이에 국립공원 연구원은 안성의 금북정맥을 금북정맥이 갖는 땅의 기운과 생태축이 갖는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이용객, 주민과 이용객이 소통할 수 있는 탐방로() 칠장사, 석남사, 청룡사 등 천년의 찬란한 역사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탐방로() 등 세 개의 지향점을 가진 도시근교형 생태문화탐방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세 개의 탐방로는 각 각 천년의 숲으, 27.7km) 함께(24.5km) 해곁으(22.4km) 등 총 74.6km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주요시설로는 홍보교육관, 쉼터 및 전망대, 데크로드와 목재휀스 등 탐방로 정비 등을 제시했다.

탐방로 활성화 방안으로는 금광호수 일대 숲 체험, 호수생태공원, 체류형 탐방객 대응시설, 수상레포츠 시설 도입, 수목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립공원 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탐방행태를 조사하고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가진 치악산 국립공원과 비교한 결과를 근거로 금북정맥 안성맞춤 생태탐방로에 연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회가 끝난 후 최문환 부시장은 오늘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이다.서운산 등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협의하겠다. 안성시를 대표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오늘 보고된 내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60억원, 도시 30억원, 시비 30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운영비는 환경부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이에 안성시는 이 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20203월경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오는 2021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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