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동부권 발전에 필요한 용수 1만400톤, 물량 공급방안은?
안성 동부권 발전에 필요한 용수 1만400톤, 물량 공급방안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1.06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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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학용 국회의원과 안성시 그리고 수자원공사 관계자 간담회
“2035 광역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항구적 공급 가능
환경부 지침은 지방 취수원 활용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가현취수장 복원 거론
안성 광역 상수도 공급체계와 추가로 용수가 필요한 안성 동부권

각종 개발계획 및 기존 사용량의 증가로 안성시의 동부권(충주댐 광역상수도 급수지역)에 용수(생활용수, 공업용수)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다.

즉 동부권에는 현재 1/일의 용수를 충주댐 광역 상수도를 통해 공급받고 있는데 일일 최대 공급량은 배분량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며, 향후 보개 물류단지, 죽산관광단지, 일죽월정물류단지, 일죽 동광아파트 등 12개소에 10.4/일의 용수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합의해 현재 최대 1/일 이던 용수공급량을 24/일로 2배 확대된다고 밝힌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즉 추가로 필요한 용수와 관련해 우선 임시로 2030년까지는 충주댐 공업용 수도사업을 제때 완료하여 사업초기에 발생하는 미사용량을 활용하여 공급하고,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올해 착수한 광역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필요한 물량과 공급방안을 포함시켜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안성시에서는 추가로 필요한 10.4/일의 용수 공급방안을 현재 수립중인 광역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충주댐 광역상수도를 통해 공급받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광역 수도정비계획 수립과 관련해 관련부서인 환경부는 수도권정비 기본계획 수립지침을 통해 수자원 활용 우선순위를 누수저감과 하·폐수처리수 재이용 및 신규 지방취수원 발굴(기존 폐지된 지방취수원 및 상수도 시설 복원 가능성 검토)을 통해 해결하는 것으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광역 상수원의 여유물량을 활용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4일 열린 안성시 동부권 용수공급 관련 간담회 모습

이에 안성 동부권 용수확보 방안과 관련해 환경부는 수자원공사와의 협의과정에서 지난 20176월 폐지된 가현취수장·안성정수장을 복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114일 안성시에서 열렸다. 이 날 간담회는 안성시와 수자원공사가 주관해 김학용 국회의원, 최문환 부시장을 비롯한 안성시관계자,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수립중인 “2035 광역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오는 20213월 완료예정으로 수자원공사에서는 올해 말까지 초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진행중인 충주댐 공업용 수도사업은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안성시가 필요로 하는 동부권 용수가 광역 수도권 기본계획에 모두 포함될지와 포함된다면 공급방안은 어떻게 될지가 관심대상이다.

이 날 간담회와 관련해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게 물이다. 작년 11월 안성시청의 요청을 바탕으로 안성 동부권 용수 공급량을 기존보다 2배 늘리기로 수자원공사와 협의한바 있다. 오늘 간담회는 지난 1년여간 추진된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광역수도정비기본계획에 안성 동부권 개발 수요가 빠짐없이 반영되어 항구적인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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