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명칭은 “수도권 내륙선”... 사업추진에 화성시 참여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명칭은 “수도권 내륙선”... 사업추진에 화성시 참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0.17 0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안성에서 담당과장 회의 개최
추가 공동협약 및 공동 워크숍 추진
14일 회의에서 공개된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광항) 노선도(안)
14일 회의에서 공개된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광항) 노선도(안)

안성시가 진천군 청주시 등과 함께 추진중인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 추진에 화성시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칭)수도권 내륙선 철도로 이름을 짓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성시와 화성시, 청주시, 진천군 철도구축사업 담당과장들이 지난 14일 안성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업무 추진성과와 연구용역 진행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철도노선의 명칭을 수도권 내륙선으로 하자는 진천군의 제안에 대해 공감해 앞으로 이 명칭이 사용될 전망이다.

14일 회의 자료와 회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계획중인 수도권 내륙선은 지난 3월 협약당시 발표했던 내용(총 연장 95km의 복선고속화 철도, 총 사업비 35천억원)에서 약간 변경되어 총 연장 78.8km의 일반철도(준고속철도)노선으로 총사업비가 약 25천억원 들어가는 대형사업으로 오는 2022~2029(8) 건설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연계 중부권 철도망 구축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이 지난 614일부터 오는 202058일까지 11개월을 기한으로 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운영공공성 연구센터 용역을 수행중이며 이 날 회의에서는 용역 진행상황도 보고됐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구축사업은 지난 328일 안성시와 진천군, 청주시간에 공동협약이 체결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확정될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정부(국토교통부)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4)에 의거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말까지 광역자치단체로부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킬 노선에 대한 건의를 받을 예정이며, 최종 계획은 2020년 말에 확정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당초 지난 328일 협약에서 빠졌던 화성시가 지난 924일 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14일 열린 회의에도 참석해 사업추진이 한 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화성시가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참여기관 변경에 따른 공동협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워크숍을 개최하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를 보았다.

이에 따라 10월안에 공동협약이 추진되고 11월중에는 워크숍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회의에는 안성시 이진호 교통정책과장, 화성시 유운호 대중교통과장, 청주시 봉광수 교통정책과장, 진천군 이관우 전략사업담당관, 타당성 용역 시행사인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철도운영공공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서는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이 참석해 이런 대형사업의 추진에는 실무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