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10월 15일에도 이어졌다.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후 1인시위를 한 날만 72일째다.
15일에는 양성면 추곡리 주민 이종면씨와 방축리 주민 황희선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종면씨와 황희선씨는 “도축장이라면 더 말할 필요없는 주민혐오시설 아니냐? 악취와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 우려가 있고, 이미지도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시설이 양성면의 중심지역에 그것도 학교 인근에 세워진다는데 찬성하는게 이상하지 않느냐? 절대 들어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반대하며 1인시위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도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1인시위가 90일 넘게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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