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10월 14일에도 이어졌다.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후 1인시위를 한 날만 71일째다.
14일에는 양성면 추조리 주민 이상구씨와 양성면 필산리 주민 심희상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상구씨와 심희상씨는 “더 할 말이 없다. 다만 당초 안성시가 제대로 검토를 안하고 추진한 것이 문제가 된 만큼 안성시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 우석제 전 시장이 결단을 내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지금이라도 시장권한대행이 결단을 내려, 매일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반대하며 1인시위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도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1인시위가 90일 넘게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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