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ASF 방역 해법으로 “기본” 강조
안성시, ASF 방역 해법으로 “기본” 강조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0.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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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1일 2회 소독 철저, 축산 입식신고제 등 검토해야”
안성시 ASF방역대책회의 모습

안성시가 1014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회의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ASF 해결의 가장 중요한 해법은 양돈 농가의 12회의 철저한 소독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모든 방역의 출발은 양돈 농가에서 12회 실시하고 있는 소독이며, 농장초소 근무자들은 이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부시장은 또 가금류는 입식사전신고제를 통해 규제 및 예찰할 수 있지만, 소와 돼지는 출하 시에만 규제를 받고, 입식 시에는 그 어떤 제약도 없는 상태로 이번 ASF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축산업의 기본을 원점에서부터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양돈농가에서 농장 및 울타리 등의 시설을 현대화하여 깨끗하게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농축산업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가 절실하다고도 했다.

안성시는 지난 105일부터 11일까지 50두 수준의 소규모 12개 돼지농가 227두를 수매 도태 완료하였으며, 현재 300두 이하의 6개 양돈농가 521마리에 대해서도 수매 수요를 조사 중이다.

14일 현재 안성시에서는 ASF와 관련해 거점초소 3곳과 이동통제 초소 2, 농장초소 138개를 운영 중이며, 공무원을 포함해 하루 879명이 근무한다.

한편 경기도는 최근 야생 멧돼지 폐사체서 ASF가 확인된 것과 관련, 멧돼지가 침입할 수 없도록 농가에 울타리 등 차단시설을 설치·보완토록 하고, 예찰·소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멧돼지 먹이주기 금지, 야외활동 후 장화 갈아신기, 인근 야산 출입금지 등 방역요령을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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