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결정된 것 아니다, 호도하지 마라”...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 65일째
“도축장 결정된 것 아니다, 호도하지 마라”...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 65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10.04 0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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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102일에도 이어졌다. 지난 621일 다시 시작한 후 1인시위를 한 날만 65일째다.

102일에는 안성축협 소속 공도읍 대의원인 신동권 대의원과 원두희 대의원이 1인시위에 나섰다.

신동권 대의원과 원두희 대의원은 도축장은 아직 행정절차가 진행중이고, 더욱이 안성시는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려고 준비중이다. 그런데 도축장을 찬성하는 일부 사람들은 도축장이 이미 결정이 다 된것처럼 말하고 다니고 있다. 우리도 그런 줄 알았다. 도축장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기정사실인것처럼 호도하지 말아달라. 도축장을 추진하는 대기업에서 자본을 바탕으로 전방위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행위 자체가 축산농가를 힘들게 한다. 시민간 갈등이 아니다. 안성시의 잘못된 행정을 비판하는 것이다. 안성시에 도축장이 2개나 들어선다는 것이 말이 안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도축장이 들어오면 결국 축협뿐만 아니라 축산인, 나아가 우리나라의 농업이 대기업에 종속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하며 도축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반대하며 1인시위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도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1인시위가 90일 넘게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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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구 2019-10-16 14:50:49
반대할 이유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