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10월 1일에도 이어졌다.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후 1인시위를 한 날만 64일째다.
10월 1일에는 한경선 위원장과 부인 노은하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한경선 위원장과 노은하씨는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이고 태풍도 올라온다고 해서 주민분들이 매우 바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분들이 1인시위에 나오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고, 약자인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1인시위밖에 없어서이다. 그렇지만 출퇴근 하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응원 한마디, 손짓 한 번 해줄 때 힘이 된다.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도 정의가 이기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반대하며 1인시위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도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1인시위가 90일 넘게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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