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택 의원, 안성시의 행정난맥상 강도높게 조목조목 비판...⓵ 공도~양재 버스노선 포기 관련
황진택 의원, 안성시의 행정난맥상 강도높게 조목조목 비판...⓵ 공도~양재 버스노선 포기 관련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9.28 06:1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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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가 공들여 선정된 사업을 이유없이 포기한 안성시 행정” 강도높게 질타
“안성시민의 주민청구 권한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
보충 질문하는 황진택 의원
보충 질문하는 황진택 의원

927일 안성시의회 제 1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7일 있었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황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일문일답 형식의 보충질문을 통해 안성시의 행정 난맥상을 조목조목 강도높게 비판했다.(본지에서는 황진택 의원의 질의.답변 내용을 이번 기사를 포함해 세차례에 걸쳐 나누어 게재할 계획이다)

이 날 황진택 의원은 먼저 경기도 노선입찰제와 관련해서 안성시의 잘못된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진택 의원은 지난 17일 시정질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교통비로 공공성이 강화된 광역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노선입찰제 노선에 선정된 공도~양재버스 노선을 안성시가 수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안성시, “공도~양재 노선 포기는 정책적 결정

황진택의원 선정되기 전에 포기했어야, 실무 공무원 노력 물거품 만들어

이에 대해 안기천 안전도시국장은 이 날 답변을 통해 민선 7기 공약으로 안성시에서 자체 추진중이던 남안성IC경유 안성~강남간 노선을 우선 시행하기 위하여 경기도 준공영 노선입찰제 사업에 선정된 공도-양재노선을 불수용하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황진택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경기도 준공영제 선정 노선을 수용할 경우 안성-강남노선 추진이 불가능하여야 하는데 경기도와 안성시 실무부서에 확인한 결과

경기도 준공영제 노선 선정과 안성시 자체노선 추진은 하등의 관계가 없었다. 공도-양재노선대로, ‘안성-강남노선선대로 경기도 준공영제 사업과 안성시 자체사업으로 동시에 추진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준공영제 노선을 수용할 경우 안성-강남노선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경기도 등 상위부처의 회신을 받은 사안이 있는지 물어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황진택 의원은 이런 행정이야 말로 안성시 행정이 얼마나 경직되고 부당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례인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실무자들이 애쓰기 전에 당초에 포기했어야 한다. 그런데 안성시의 실무 공무원들이 밤잠을 못자며 공들여 만들고 노력해 어렵게 경기도 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안성시의 정책결정권자들이 시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마음대로 포기한 행정이라는 것이다.

황진택 의원은 안성시 행정은 시장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추진되어야하며, 공직사회 내부적으로 고위직은 실무 공직자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공직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답변하는 안기천 안전도시국장
답변하는 안기천 안전도시국장

 

안성시, “의회에 답변했으므로 주민이 청구한 설명회 안한다

황진택의원, “관련조례 개정하고, 시의회가 토론회 주최하겠다

이와 관련해 황진택 의원은 지난 17일 질의에서 안성시민 140여명이 안성시 주민참여기본조례에 근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청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청구에 대한 설명회 개최시기와 개최방식 등을 상세히 답변해 달라고 요구한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날 안기천 안전도시국장은 답변을 통해 시의회 등에서 답변했으므로 주민설명회는 개최하지 않고 다만 안성시 대중교통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에 대해서도 황진택 의원은 강하게 질타했다.

안성시는 시의원이 본회의 등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 듣는 시정질문 제도와 주민이 참여해 설명 듣고 주민이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안성시 주민참여 기본조례에 의한 주민청구제도에 대해 안성시는 기본적인 차이점과 그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황진택 의원은 이어 주민들은 경기도 준공영제 선정노선을 왜 거부했냐고 묻고 안성시의 설명을 요구하는데 안성시는 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진택 의원은 이번 안성시의 답변과 태도를 통해 안성시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에 주민청구 이행에 관한 안성시의 의무 등을 규정되지 않은 헛점이 있어 안성시민의 주민청구 권한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수사중인 사안, 보안이 필요한 사안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는 주민청구 사안을 이행하도록하는 규정이 담긴 개정안을 조속히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안성시의회 기본조례에 근거해 시의회가 주최하는 설명회 또는 토론회가 개최하여 안성시가 버린 시민의 권리를 시의회 차원에서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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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물귀신 2019-09-30 10:51:08
내고장이지만 사람들 공무원들 참 나쁜 사람들이다

한군데라도 발전하면 돼지 이걸 발목을 잡냐

정말 못되고 고약한 사람들천지인동네

김대섭 2019-09-29 14:33:59
안성시 발전을 위해 공도 양재 노선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위해 노력부탁드립니다

지겹다동부권 2019-09-28 22:25:27
또 다른 예로 안성의 발전을 저해하면서
서부권 희생해서 동부권 배불리기 경우는 무엇이 있냐면 공도IC사업이다.

세종고속도로 노선을 결정할때 국토부와 GS건설은 서부노선을 선호했는데
균형발전이며 어쩌며 해서 결국 노선이 보개면으로 갔잖아?

그런데 해놓고 보니 서부권에서는 보개면까지 가서 세종고속도로를 타느니 그냥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것이 나은 상황이 되었음

이러한 상황에 공도IC가 개통이 되어버리면
공도 및 서부권에서는 공도IC를 이용하여 경부와 세종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안성으로 진입하는 타지역차량 또한 마찬가지임

그래서 결과적으로 동부노선은 논밭, 산만 파헤쳐놓고 실질적으로는 진출입하는 이용객이없음.
그래서 제2의 터미널 사태가가 될것이 뻔함

그래서 동부권에서 공도IC를 반대함

터미널의악령 2019-09-28 22:18:01
그렇게도 머리들이 안돌아가나?
저게 안성공무원들이 멍청해서 포기한게 아니다.
공도-양재노선이 존재하면
우석제가 추진한 안성터미널발 남안성IC경유 안성~강남간 노선의 이용객이
줄어들고 보개면, 가사동터미널 살리기가 실패하기 때문에
계획하고 포기한것임
애초에 터미널 위치가 옳지 않다는것을 자신들도 알고 있는것이다.

정리하자면 공도-양재노선 포기는 안성 공무원이 무능해서 아니라
보개면과 터미널을 위해
계획적으로 공도시민, 나아가 서부권을 희생한 악질적인 행정임

마치 안성공무원이 무능했기 때문에 고의성없이 사업을 망쳤다고 말하지들 말길
철저한 계산하에 고의적으로 사업을 포기한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악질적인 것이다.

잘못 이전된 가사동터미널과 보개면을 위해서 나머지 안성시민들을 희생한..

공무원들때문에 더 빨리망한다 2019-09-28 14:02:42
정말 안성 망하는데 공무원들이 저리 발벗고 나설줄은.........

이놈의 도시 공무원만 없어도 평타는 칠텐데,,,,,,,,,,,,,

대부분 평택 파견 X맨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