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농협 배 수출, “안성배가 태국 상류층 입맛 잡아 또 수출길에 올랐다”
양성농협 배 수출, “안성배가 태국 상류층 입맛 잡아 또 수출길에 올랐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9.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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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농협 1월에 이어 또 배 수출, 김윤배 조합장 “품질 인정받고 신뢰 쌓은 덕”

안성의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 공선회(회장 유흥재)에서 생산한 배가 태국 상류층 입맛을 사로잡아 또 다시 수출길에 올랐다.

양성농협은 26일 양성농협 경제사업부내에 위치한 선과장에서 태국으로 향하는 배 수출선적식을 가졌다.

지난 15(1,008박스/5kg)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같은 5(1,008박스/5kg)이다.

수출된 배는 태국의 백화점 등을 통해 주로 태국의 상류층들에게 판매된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수출을 통해 인정받은 품질과 바이어와 쌓은 신뢰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미 그 품질에 있어 국내 최고로 인정받은 안성배는 수출을 위해 양성농협 공선회가 수출을 원하는 농가만을 또 다시 선별해 수출용에 특화된 영양제와 비료를 사용하는 등 정성을 기울여 재배되었다.

 

여기에 지난 1월 수출의 경우 국내 배 가격이 좋아 수출하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손해일 수 있었지만, 거래처와의 신뢰를 위해 과감하게 수출을 하는 등 신뢰관계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김윤배 조합장은 품질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오는 10월에도 또 5톤을 수출할 계획이고, 앞으로 수출시장을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으로 넓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유흥재 회장은 배 농가로서는 수출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통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한다. 특히 김윤배 조합장님이 노력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성농협의 배는 그 품질에 있어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데, 오는 1017일에는 서울 명동에서 YWCA가 개최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도시장터에 선보이는 과일 중 전국 배재배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참여해 배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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