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이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9월 26일에도 이어졌다.
이로써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는 61일째 계속됐다.
26일에는 양성면 구장리 주민 최병하씨와 동항2리 박월남 이장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최병하씨는 “힘들지만 사람사는 일이 그렇다. 내가 힘들어도 지역을 위해 1인시위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대로 도축장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박월남 이장은 “제가 지금 건강이 좋지 않다. 그리고 도축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마음이 답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1인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도축장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답은 나와있다. 주민들의 마음을 현명하게 판단해 빨리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로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Tag
#도축장 반대 1인시위
저작권자 © 시사안성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