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이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9월 24일에도 이어졌다.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후 1인시위를 한 날만 59일째다.
24일에는 양성면 추곡리 주민 홍현구씨와 노곡리 주민 임진수가 1인시위를 했다.
홍현구씨와 임진수씨는 최근 발생해 확산이 우려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한 우려를 말했다.
이들은 “아프리카 돼지열별을 보면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없고 분명한 것은 가축이 많이 드나들면 그만큼 가축 전염병 발생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안성은 이미 동쪽에 하나의 도축장이 있고, 그동안 구제역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여기다가 안성의 서쪽에 또 하나의 대규모 도축장이 들어선다면 가축전염병 발생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며 도축장이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로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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