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누가 거론되나?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누가 거론되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9.1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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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제 시장이 시장직을 잃어, 내년 415일 치러지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안성시장 재선거도 동시에 실시하게 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고 시민들도 누가 재선거에 출마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현역이자 3선으로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김학용 국회의원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관심은 자유한국당내에서 김학용 국회의원에 맞서 당내 경선에 도전할 인물이 있는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 누가 출마하는가와 다른 야당의 움직임이다.

민중당의 김익영 경기도당 교육위원장이 지난 79일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원빈 지역위원장과 양승환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안성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이규민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할지 시장으로출마할지 아직 고민중이라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은성 전 시장의 움직임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황은성 전시장의 움직임이 내년 동시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출마여부와 출마한다면 어느 선거에 출마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황은성 전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고민중이다. 추석연휴가 지나고 9월안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황은성 전시장은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이고 관심은 어느 선거에 출마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석제 전시장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안성시장 재선거를 둘러싼 경쟁과 각축은 더 치열하다.

먼저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이 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도 거론되고 있다. 또 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 홍석완 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들은 고민중인 것은 맞는데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고, 윤종군 전 행정관은 지금은 출마여부를 거론할 때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더욱 치열하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천동현 전경기도의회 의장, 이영찬 전 안성시의원, 박석규 안성시사회복지사 협회 회장 등은 모두 시장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의범 전 경기도의원도 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 시장출마의사를 밝혔으며 권혁진 전 안성시의회 의장도 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은 아니지만 합리적 보수단체로 알려진 플랫폼 자유와 공화박경은 사무총장이 시장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박경은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 청와대 선임 행정관을 역임했는데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안성지역위원회와 정의당 안성지역위원회 민중당 안성지역위원회도 내년 선거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안성지역위원회 이상민 위원장은 당연히 내년 동시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시장 모두 출마하는게 원칙이다. 다만 정계개편 가능성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추이를 봐가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안성지역위원회 이주현 위원장도 당연히 준비하고 있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중당 안성지역위원회 김지은 위원장도 국회의원선거는 이미 김익영 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한 상태고 시장 선거 출마자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우석제 전 시장의 지지세력의 움직임도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우석제 전 시장 지지세력은 다양한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내년 시장선거에서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재 거론되지 않는 인물들 가운데서도 각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내년 동시선거, 특히 안성시장 재선거는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다.

한편 내년 415일 치러지는 동시선거는 12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하면서 본격화되는데 내년 326일부터 327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미 지난 2017331일부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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