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슛돌이가 떴다....안성시 축구협회 “어린이 축구교실”운영
안성 슛돌이가 떴다....안성시 축구협회 “어린이 축구교실”운영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7.14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대표 출신 포함 안성축구대표선수들이 재능기부로 어린이들에게 축구 가르쳐
120명 참여,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 만족도 높아
건강은 물론이고 재능 발굴을 통한 안성축구 저변확대 기대
지난 12일 안성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 12일 안성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안성시 축구협회(회장 김문환)가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이 학부모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속에서 안성축구의 저변확대와 시민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재능있는 선수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성시 축구협회는 지난 8일부터 아양동에 있는 풋살 경기장에서 안성시 축구협회 어린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안성의 축구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5살에서 13살 사이 안성의 꿈나무들에게 축구 기본기와 실전훈련등을 가르치고 있다.

축구교실은 평일에는 월수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12일 축구교실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재능기부 선수들의 지도하에 매우 즐겁게 축구 기본기를 익히고 경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며 즐거워했다.

이승헌 어린이(8, 백성초)의 어머니 김선희씨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축구교실 가는 시간을 기다린다. 무료로 축구선수들이 재능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매우 만족하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 선수와 이름이 같은 박지성(9, 비룡초)어린이는 축구가 그냥 재미있고 즐겁다.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며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승헌 어린이의 축구화 끈을 어머니 김선희씨가 매주고 있다
이승헌 어린이의 축구화 끈을 어머니 김선희씨가 매 주고 있다
장래희망이 축구국가대표 선수인 박지성 어린이
장래희망이 축구국가대표 선수인 박지성 어린이

이 날 선수들을 지도한 국가대표 출신의 고민기 지도자는 저도 백성초등학교를 나온 안성출신으로 안성의 어린이들을 지도하니 더욱 즐거운 마음이다. 안성축구발전과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좋은 반응을 얻고 잇는 어린이 축구교실은 안성시 축구협회에서 임원들이 안성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결과로 모든 비용을 축구협회에서 부담해 참가한 어린이나 학부모들은 전혀 부담이 없다.

김문환 회장은 벌써 했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다. 안성축구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하게 되었다.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축구가 건강은 물론이고 팀웍을 통해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기다. 어린이 축구교실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축구협회 정연성 사무국장은 앞으로 안성시축구협회 산하 U-15세 축구클럽 창단계획을 가지고 있다. 축구클럽이 창단되면 도민체전에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안성시 축구협회는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안성시 전역에는 약 7,000여명의 축구동호회원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안성에는 비룡초등학교에 유일하게 축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성시 축구협회의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이 안성의 어린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흥미는 물론이고 축구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안성축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