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학교비정규직노조 3일간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와 공정임금제 실현”요구
안성학교비정규직노조 3일간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와 공정임금제 실현”요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7.08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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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0여명 참가, 민중당 안성지역위원회도 연대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성지회(지회장 허제욱, 이하 안성학교비정규직노조)75일 안성교육지원청 앞에서의 집회를 마지막으로 3일간의 총파업을 마무리했다.

안성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전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한 지난 3일을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 총파업을 실시했다.

이 기간 최대 15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해 3일에는 광화문에서 4일에는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5일에는 경기도 교육청에 이어 안성교육지원청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학교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교육공무직법제화와 정규직 대비 80%의 임금을 보장하는 공정임금제 실현 등을 요구하고 있다.

5일 안성교육지원청 앞 집회에서 허제욱 지회장은 우리의 요구는 매우 단순하다. 대통령의 정책과 공약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학교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공정임금제를 실현해 달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교육당국과 교육감 협의회가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학교에 만연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7일부터 학교에 돌아가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중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지은)는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총파업에 연대해 싸웠다고 밝혔다.

김지은 위원장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원래 비정규직인거 알고 취직하거 아니냐? 공무원 시험 봐라 면서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 같은 업종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도 엄청난 차별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평등에 관한 문제이다.”라며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지지와 격려로 승화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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