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종결되었으면...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 시위 9일째
“하루빨리 종결되었으면...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 시위 9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7.04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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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노인회장
이상구 노인회장

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73일에도 이어졌다. 621일 다시 시작한 후 9일째다.

3일에는 양성면 추조리 이상구 노인회장과 필산리 주민 심희상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상구 노인회장은 지난해 양성면 주민들을 비롯한 안성시민의 힘으로 도축장 문제가 잘 해결될지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1인시위를 하게 된 현실이 어이없다. 하루빨리 해결되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시민들의 바람일 것이다. 도축장은 들어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심희상씨
심희상씨

심희상씨도 도축장이 들어오면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주민들도 마을을 떠날 수 밖에 없어 대다수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해결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하루빨리 도축장 문제가 종결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반대하며 1인시위하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도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1인시위가 90일 넘게 이어진 바 있다.

이에 안성시의회는 지난해 921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 사업추진이 법령과 규정을 위반하는 등 문제점이 있으니 모든 행정절차를 중지하고 향후 적법절차를 밟고 지역주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라는 심사보고를 채택해 안성시에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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