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 축제 글로벌 축제로,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
바우덕이 축제 글로벌 축제로,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7.0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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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19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본계획 수립
바우덕이 축제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경쟁력과 잠재력 확보
올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는 주제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올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는 주제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안성시가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라는 슬로건으로 바우덕이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올해 축제를 그 첫걸음으로 삼기 위해 2019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매년 가을 열리는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2016년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후 단 3년만인 지난해에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축제의 반열로 올라선바 있다.

이에 안성시는 바우덕이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해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문화관광부에서 2020년부터 축제 등급제 평가를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시스템에 따라 글로벌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문화관광축제 인증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것과도 부합한다.

이에 안성시는 2019년 바우덕이 축제를 그 첫걸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안성시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남사당놀이와 줄타기 공연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점, 언어적 제약이 적어 국적에 관계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넌버벌콘텐츠라는 점, 남사당 6마당으로 구성된 동양의 기예 퍼포먼스로서의 흥미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바우덕이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으로 보고 있다.

 

메인게이트 전망대 포토존 · 바우덕이 축제 포토존·대형 캐릭터 포토존 등 신설

문전성시, 각양각색, 점입가경, 형형색색, 금상첨화 등 구역별 테마 설정

축제장 메인게이트(안)
축제장 메인게이트(안)

안성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을 보면 먼저 시설면에서 기존축제에서 부족했던 포토존을 신설하기로 하고 메인게이트 전망대 포토존 바우덕이 축제 포토존 대형 캐릭터 포토존 수변공원 유등 전시 등을 계호기하고 있다.

다음으로 축제장을 문전성시(門前成市), 각양각색(各樣各色), 점입가경(漸入佳境), 형형색색(形形色色), 금상첨화(錦上添花) 등 바우덕이 축제에 담겨있는 정서에서 파생된 5가지의 구역별 테마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세부계획을 보면 전망대 공간이 있는 성문타입의 메인게이트 설치, 관람객을 위해 우천 대비 및 그늘막기 구조물이 설치된 트러스 구조물을 활용한 대형무대, 전면 유리부분의 영상 송출이 가능한 이색적인 홍보관 시공, 조선시대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컨셉으로 한 짚풀 미끄럼틀, 통나무 그네, 짚풀동굴탐험 등으로 구성된 짚풀 놀이터, 둥근 머리 타입의 실제 초가모양으로 만든 50동의 부스로 구성된 옛 장터, 반달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테마공간 조성과 안성주막거리, 품바, 버스킹 공연을 활용한 프로그램, 수변공원 1km전구간에 LED전구를 활용한 장식, 풍물패, 사자춤 등 30여종류의 전통을 주제로 하는 유등설치 등이 눈에 띈다.

 

남사당 6마당 DAY 신설

전야제, 개장식, 개막행사, 점등식, 바우덕이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바우덕이 창작 마당극 등 다양한 특별공연

축제의 질을 좌우하는 프로그램 계획은 풍물의 날, 어름의 날, 살판과 버나의 날, 덧뵈기의 날, 덜미의 날 등 남사당 6마당 DAY 신설, ▶ ⓵바우덕이 추모제, 버스킹 공연, 남사당공연, 세계민속공연 갈라쇼 등으로 구성된 전야제, 게이트 2층타징과 타징에 맞춘 현수막 이탈과 입장 등의 오픈 세레모니가 진행되는 개장식, 전통과 현재의 퓨전댄스 퍼포먼스와 국악과 성악의 콜라보 공연, LED풍등날리기,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등이 준비된 개막행사, 수천개의 불빛이 장식된 속에서 이루어지는 점등식, 축제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구성된 폐막식 등의 공식행사,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각양각색 장르의 대중가요 공연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바우덕이 콘서트 바우덕이 주제공연, 남사당6마당공연, 전국각지의 풍물단 등이 참여하는 팔도연희마당, 향당무와 태평무 등 안성전통민속공연, 해외민속공연단 초청공연, 세계민속공연팀의 흥겨운 리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퍼레이드, 조선시대재현행렬, 해질녘 풍물패의 자유로운 필드공연 등으로 구성된 상설공연 바우덕이 창작 마당극, 바우덕이 국악콘서트, 홍지민의 뮤지컬 갈라쇼, 서울시립 국악 관현악단 공연, 가을밤에 어울리는 국악공연, 안성장 마당극 별을 먹는 장돌뱅이”, 어린이 인형극 공연, 안성지역가수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 공연 등 특별공연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남사당 줄타기 공연등 체험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눈길

4,700대 이상의 주차장 조성, 셔틀버스 운영

어린이 짚풀 놀이터(안)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남사당 줄타기 체험, 수변공원 바우덕이 보물찾기, 소원대박터널·한지소원등 체험, 반달부지 민속마을 체험, 한복체험, 어린이 짚풀 놀이터, 직업체험 테마파트 키자니아, 농경·축산·공예·전통놀이 등 전통체험, 세계음식문화축제, 안성옛사진전, 안성8경사진전 등이 계획되어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안성의 스타를 만나는 안성시민예술무대, 안성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발표회, 안성청소년 어울림마당,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유아와 유치원생의 잔치마당인 재롱둥이 페스티벌, 관내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등이 있다.

홍보계획 중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계획인데, 외국인 100명으로 구성된 축제 체험단을 운영하고, 전세계 100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민속축전기구 CIOFF를 활용한 홍보, 안성시 인접지역인 평택 미군기지 홍보 등이 계획되어 있다.

축제 포스터(안)
축제 포스터(안)

제운영계획과 관련해 늘 지적되어온 교통문제해소를 위해서 총 4,700대 이상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울러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하여 종합운동장 사거리 방면으로 시내버스 임시정차소를 운영하여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시는 이 같은 축제계획을 세워 지난 619일 우석제 시장에게 보고한 바 있다.

안성시 축제 관계자는 기본계획인 만큼 세부 내용에 있어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바우덕이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바우덕이 축제는 경기도 대표 경기관광축제,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을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글로벌 명품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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