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 6월4일부터 출근시간 1시간동안 자유한국당 김학용의원실 앞에서 ‘국회로 돌아가 일하라’는 1인 시위를 한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이 6월 28일을 끝으로 1인시위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김보라 센터장은 “4월 5일 국회 본회 이후 자유한국당의 국회 일정 거부로 국회가 마비되었다. 경제 상황 악화에 대응하고 산불피해 복구, 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해 정부가 4월25일 제출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소방관 국가직화,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민생개혁법안의 논의도 중단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이 일을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면서 1인시위를 해왔다.
1인시위 마무리는 6월 28일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국회가 다시 열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보라 센터장은 1인시위를 마감하며 “당리당략을 위해 파업을 일삼는 의원을 솎아내는 소환제를 통해 국회의원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보라 센터장은 “자유한국당은 24일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두 시간 만에 걷어차 비난 받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말로는 ‘조건 없는 상임위 복귀’를 선언하고 또다시 시간끌기를 한다면 고립을 자초할 뿐이다. 성실하게 민생·경제 현안 처리에 임해야 할 것이다.”며 또한 “일하지 않는 국회를 보면서 당리당략을 위해 파업을 일삼는 의원을 솎아내는 소환제를 통해 국회의원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