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되어 지난 6월 21일 다시 시작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25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 후 3일째다.
25일 1인시위에는 노곡리 주민 임진수씨와 추곡리 주민 홍현구씨가 나섰다.
축산인이기도 한 임진수씨는 “빨리 끝냈으면 좋겠는데 안성시가 결정을 안해 걱정되는 마음으로 1인시위에 나섰다. 일반 축사조차도 민가 근처에 신축이 불가능한데, 대규모 도축장이 양성면 소재지 인근에 들어온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특히 이미 전국적으로 도축장이 많이 들어서 더 이상 필요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정업체의 이익에 안성시가 놀아난 것이라고 본다. 도축장이 들어오면 인근에는 아파트는커녕, 이미 살고 있는 주민도 떠날 것이다. 도축장이 들어 온다는 것은 안성시 전체로 봐서도 이득이 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역시 축산인이기도 한 홍현구씨는 “다른 말 할 것 없이 축산농장도 마을인근에는 새로 허가 내주지 않는다. 그런데 대규모 도축장이 어떻게 마을인근에 들어오나? 또 안성에는 이미 도축장이 있다. 그런데 또 들어온다는게 말이 안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안성시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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